바둑에는 '기풍'이란 것이 있습니다.
기풍은 대개 두터움을 선호하는 쪽과 실리를 선호하는 두 부류로 나눌수 있습니다.
바둑의 역사라는것도 사실 이 두기풍간의 변증법적인 전개과정이라고해도 무방합니다.
국내에서는 해방전,후에서 60년대 초반까지는 실리추구형 기사인 조남철9단이 독불장군처럼 군림했지만 그는 중후한 두터움을 추구하는 김인9단에게 곧 밀려났습니다.
낭만파 김인은 얼마안가 발빠른 실리주의자인 조훈현9단에게 왕자를 양보했고, 조훈현은 또다시 두터움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정리한 이창호에 의해 무관의 제왕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리고 이창호 역시 최근 몇년사이에 전투형 실리주의자인 이세돌에 의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두터움이란 미래가치를 의미합니다.
기풍은 대개 두터움을 선호하는 쪽과 실리를 선호하는 두 부류로 나눌수 있습니다.
바둑의 역사라는것도 사실 이 두기풍간의 변증법적인 전개과정이라고해도 무방합니다.
국내에서는 해방전,후에서 60년대 초반까지는 실리추구형 기사인 조남철9단이 독불장군처럼 군림했지만 그는 중후한 두터움을 추구하는 김인9단에게 곧 밀려났습니다.
낭만파 김인은 얼마안가 발빠른 실리주의자인 조훈현9단에게 왕자를 양보했고, 조훈현은 또다시 두터움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정리한 이창호에 의해 무관의 제왕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리고 이창호 역시 최근 몇년사이에 전투형 실리주의자인 이세돌에 의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두터움이란 미래가치를 의미합니다.
지금 당장은 그것이 집이 아니더라도 또는 집과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더라도 판이 진행될수록 그래서 중반을 넘어서며 종반으로 갈수록 결국 집의 늘림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일종의 기대가치를 말합니다.
그리고 실리는 당장의 현찰을 의미합니다.
굳이 주식시장과 연관지어서 애기하자면 두터움이란 기업의 성장성을, 실리란 기업의 수익성입니다.
두터움을 추구하는 기사들에게는 두터움을 집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창호처럼 두터움의 가치를 집으로 환산할수있는,즉 무형의 가치를 유형의 숫자로 셈할수 있는 형세판단능력과 두터움을 활용하여 조금씩 상황을 반전시키는 끝내기 기술이 탁월하든지,
아니면 유창혁처럼 두터움을 든든한 배수진으로하여 공격적으로 크게 이득을 보든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공든탑이 무너지듯 두터움처럼 허망한것도 없습니다.
중급 이하일수록 두터움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반면에 실리추구형 기사들은 전투력이 강해야 합니다.실리를 추구하다보면 바둑이 엷어지기 마련인데 그 엷음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전투력이 남들보다 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리는 당장의 현찰을 의미합니다.
굳이 주식시장과 연관지어서 애기하자면 두터움이란 기업의 성장성을, 실리란 기업의 수익성입니다.
두터움을 추구하는 기사들에게는 두터움을 집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창호처럼 두터움의 가치를 집으로 환산할수있는,즉 무형의 가치를 유형의 숫자로 셈할수 있는 형세판단능력과 두터움을 활용하여 조금씩 상황을 반전시키는 끝내기 기술이 탁월하든지,
아니면 유창혁처럼 두터움을 든든한 배수진으로하여 공격적으로 크게 이득을 보든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공든탑이 무너지듯 두터움처럼 허망한것도 없습니다.
중급 이하일수록 두터움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반면에 실리추구형 기사들은 전투력이 강해야 합니다.실리를 추구하다보면 바둑이 엷어지기 마련인데 그 엷음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전투력이 남들보다 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상급의 실리파 기사들은 수읽기 능력이 탁월하며 감각이 화려하고 타개와 임기응변의 솜씨가 뛰어납니다.
두터움을 중시하는 기사들은 작은 이득이나,손실 등 부분적인 전과에 크게 개의치않습니다.
가장 집중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 대세판단입니다.
대세가 지금 유리한가,불리한가 그에 따라 전략의 유지 또는 변경 여부가 결정됩니다.
항상 전체를 통해 부분을 조정해 나갑니다.
반면 실리파 기사들의 모토는 티끌모아 태산입니다.따라서 부분을 통해서 전체를 조정해 나갑니다.
두터운 기풍인가, 실리주의 기풍인가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기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창호와 유창혁은 늘 침착하고 느긋한 편이지만 조훈현,이세돌은 늘 빠르고 경쾌하고 잘 튀는 편이지요.
또한 두터움을 선호하는 기사에게 필수 조건인 인내력이란 것도 가만이 생각해보면 후천적으로 습득되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면이 더 강합니다.
두터움을 중시하는 기사들은 작은 이득이나,손실 등 부분적인 전과에 크게 개의치않습니다.
가장 집중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 대세판단입니다.
대세가 지금 유리한가,불리한가 그에 따라 전략의 유지 또는 변경 여부가 결정됩니다.
항상 전체를 통해 부분을 조정해 나갑니다.
반면 실리파 기사들의 모토는 티끌모아 태산입니다.따라서 부분을 통해서 전체를 조정해 나갑니다.
두터운 기풍인가, 실리주의 기풍인가는 다른 무엇보다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기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창호와 유창혁은 늘 침착하고 느긋한 편이지만 조훈현,이세돌은 늘 빠르고 경쾌하고 잘 튀는 편이지요.
또한 두터움을 선호하는 기사에게 필수 조건인 인내력이란 것도 가만이 생각해보면 후천적으로 습득되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면이 더 강합니다.
트레이딩에도 스타일이라는것이 있습니다. 가끔 큰 거 한방을 노리는 스타일과 작은 수익을 꾸준히 누적시키는 스타일이 그것입니다.
전자는 이익의 크기를 중시하고 후자는 이익의 횟수를 중시합니다.
따라서 전자는 기대 이익이 큰 구간에서만 가끔씩 진입하고 , 후자는 시장의 성격에 관계없이 늘 거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전자는 기다렸다가 천천히 승부를 본다는 측면에서두터운 바둑과 같고 후자는 조금씩 발빠르게 이득을 챙겨간다는 측면에서는 실리의 바둑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끔 큰 이익을 기대하는 매매는 승률이 3할정도만 되어도 승산이 있지만, 실리형 매매는 승률이 최소한 6할은 넘어야 합니다.
어느 스타일을 선택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느 스타일이건 수익은 시장이라는 곳에서 본질적으로 둘다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시장 성격 또는 흐름과 호흡을 맞추는가, 못맞추는가, 자연스럽게 떠밀려가자꾸 시장을 거스르는가의 문제이지 시장은 어느 구간에서건 수익이 가능하도록 자체 설계되어 있습니다.
어느 스타일이 옳으냐, 그르냐하는 것도 상대적인 것일뿐 절대적인 의미는 없습니다.
이창호는 이세돌처럼 바둑을 바둑을 둘수도 없고 두어서도 안 됩니다.
그건 이세돌도 마찬가지입니다.보완이나 어느정도 변화는 줄수있을지언정 근본적으로 스타일 자체를 바꾸지는 못 합니다.
그것은 바둑을 바꾸는게 아니라 사람을 바꾸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오를것이냐 내릴것이냐 이 문제는 어떻게 보면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수도있습니다.
시장은 항상 획일적으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올라도,내려도 시장의 패턴,강도,시간대별 진폭등에서 늘 다양한 과정상 변화를 보이며 시장 예측이 맞았음에도 돈을 잃는 사람이 속출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예측이 틀려서 돈을 잃는 경우보다는 늘 흔들거리고 출렁이는 시장에서 트레이딩스타일의 혼란을 겪다가 자중지란에 빠져 돈을 잃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전자는 이익의 크기를 중시하고 후자는 이익의 횟수를 중시합니다.
따라서 전자는 기대 이익이 큰 구간에서만 가끔씩 진입하고 , 후자는 시장의 성격에 관계없이 늘 거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전자는 기다렸다가 천천히 승부를 본다는 측면에서두터운 바둑과 같고 후자는 조금씩 발빠르게 이득을 챙겨간다는 측면에서는 실리의 바둑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끔 큰 이익을 기대하는 매매는 승률이 3할정도만 되어도 승산이 있지만, 실리형 매매는 승률이 최소한 6할은 넘어야 합니다.
어느 스타일을 선택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느 스타일이건 수익은 시장이라는 곳에서 본질적으로 둘다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시장 성격 또는 흐름과 호흡을 맞추는가, 못맞추는가, 자연스럽게 떠밀려가자꾸 시장을 거스르는가의 문제이지 시장은 어느 구간에서건 수익이 가능하도록 자체 설계되어 있습니다.
어느 스타일이 옳으냐, 그르냐하는 것도 상대적인 것일뿐 절대적인 의미는 없습니다.
이창호는 이세돌처럼 바둑을 바둑을 둘수도 없고 두어서도 안 됩니다.
그건 이세돌도 마찬가지입니다.보완이나 어느정도 변화는 줄수있을지언정 근본적으로 스타일 자체를 바꾸지는 못 합니다.
그것은 바둑을 바꾸는게 아니라 사람을 바꾸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오를것이냐 내릴것이냐 이 문제는 어떻게 보면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수도있습니다.
시장은 항상 획일적으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올라도,내려도 시장의 패턴,강도,시간대별 진폭등에서 늘 다양한 과정상 변화를 보이며 시장 예측이 맞았음에도 돈을 잃는 사람이 속출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예측이 틀려서 돈을 잃는 경우보다는 늘 흔들거리고 출렁이는 시장에서 트레이딩스타일의 혼란을 겪다가 자중지란에 빠져 돈을 잃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결국 트레이더에게 중요한것은 자신의 성격과 잘 조화를 이루는 매매스타일을가지고 있는가 입니다.
그리고 그 스타일대로 한눈 안팔고 매매를 하고 있는가 입니다.
아니면, 그저 남들 좋다고 하니까 또는 누가 그것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니까 단순히 이렇다,저렇다 따라하고 있을뿐인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다 통용되는 적합한 트레이딩의 왕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스타일대로 한눈 안팔고 매매를 하고 있는가 입니다.
아니면, 그저 남들 좋다고 하니까 또는 누가 그것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니까 단순히 이렇다,저렇다 따라하고 있을뿐인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다 통용되는 적합한 트레이딩의 왕도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