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종류의 투자자가 될 것인가?
자신이 투자를 전업으로 하는 투자자가 될 것인지, 부업으로 하는 투자자가 될 것인지를 한번 짚어두어야 합니다. 대부분 일반투자가들은 부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이나 선물 등이 거래되는 시간 내내 증권회사 객장에서나 사무실 혹은 집의 컴퓨터를 통해, 또는 증권회사 영업직원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시세의 움직임을 끊임없이 파악하면서 거래할 수 있는지, 아니면 하루에 몇번이나 1주일에 몇번 정도로 가끔씩 시세와 손익을 확인하면서 거래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투자가가 유리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업으로 매달려 투자하는 것이 반드시 유리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2. 투자목적은 무엇인가?
투자목적을 정할 때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위험 대보상비율(Risk-reward ratio)'과 '지렛대 효과(Leverage effect)'라는 것입니다. 도산할 위험이 거의 없는 은행에 예금한 경우 그 보상(이자)은 다른 투자대상에 비해 미미합니다. 같은 금액으로 복권을 구입한 경우 당첨되지 않을 확률(위험)은 상당히 높은 반면 당첨이 되었을 경우 보상은 매우 크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여유자금을 투자할 때 이런 양극단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위험 대 보상비율'을 가진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물은 상당히 높은 '위험 대 보상비율'을 가진 상품입니다. 절대로 손해가 나서는 안될 자금을 주식 등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투자자금의 성격과 투자자의 상황에 맞지 않는 '위험 대 보상비율'을 가진 상품에 투자한 데에서부터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투자대상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위험 대 보상비율'과 투자자금의 성격, 투자자의 상황, 취향 등을 고려하여 투자목적을 정했다면 그에 맞는 투자대상 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투자대상을 반드시 한가지에 국한할 필요는 없으나, 상품의 종류가 늘어날수록 각각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힘이 분산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4. 선물·옵션투자에 맞는 증권사를 선택!
주가지수선물이나 옵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증권회사에 계좌를 개설하게 되는데, 이때 어떤 증권회사를 선택하는가가 중요합니다.
1. 선물이나 옵션거래가 활발한 회사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증권회사의 주문전달시스템을 사전에 물어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선물 및 옵션거래가 활발한 회사의 경우에도 주문을 접수 할 수 있는 직원수가 충분한지 알아야합니다
4. 적중률이 높은 예측자료나 시장상황에 대한 분석자료를 얻을 수 있는 회사가 보다 유리합니다.
5. 명확한 투자 규모 설정!
현재 주가지수 선물 또는 옵션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천만원 이상의 투자자금이 있어야 합니다.
일단 그 이상의 자금이 마련되어 투자가 가능해지더라도 투자규모에 대한 사전 계획이 분명하지 않으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습관적으로 풀베팅하는 투자자는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많은 투자가들은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