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협상 기한 임박 긴장…다우, 0.38% 하락 마감
-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마감 기한이 임박한 데 따른 긴장감 등으로 하락
- 미국이 중국산 추가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한 시점이 오는 15일이며,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타결하거나, 관세 부과 여부에 관해 결정을 내려야 할 마감 시한 임박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주 양국이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술 탈취 방지 등에 대해 만족스러운 조치가
없다면 협상을 깰 수도 있다고 경고
-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대형 이벤트가 많은 점도 관망 심리를 강화
■유럽증시, 中 수출분진 속 미중 협상 주시…일제히 하락
- 유럽증시는 미국이 중국에 예고한 대중 관세 부과 시한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로 하락, 특히 이날 영국 석유회사인 툴로우오일은 사업상
어려움으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배당을 연기하자 주가가 70% 넘게 폭락, 에너지
지수의 하락을 주도
■달러화, 무역 데드라인 대기 혼조…파운드 강세
- 달러화는 미국의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예정일이 다가온 가운데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될지 경계하며 혼조세
-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고, 미국은 15일부터 1천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
- 추가 관세 우려에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가 일제히 약세, 역외 중국 위안화도 하락
-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수출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해 부진했으며, 17개월째 이어진
미·중 무역 전쟁이 전세계 제조업에도 부담을 주는 등 무역 분쟁 여파가 이어지고 있음
- MUFG 분석가들은 "기본 가정 시나리오는 트럼프 행정부가 12월 관세 부과 연기를 발표하는
것"이라며 "1단계 무역합의 타결이 일요일 이전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연말까지는 가능하다고 여전히 보고 있다"고 설명
- 12일 영국 총선을 앞두고 파운드는 소폭 상승, 여론 조사에서 보수당이 노동당과 격차를
확대함에 따라 보수당 승리로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조만간 없어질 수 있다는 낙관론 작용
■국제유가, 中 수출 지표 부진 지속 0.3% 하락
- 유가는 중국의 수출 부진과 미·중 무역협상 긴장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 증가에 못 미쳤으며,
이는 장기화한 무역전쟁이 중국 경제에 지속해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
- 미·중 양국이 적어도 신규 관세 부과의 연기에는 합의할 것이란 기대가 유지되고 있지만, 관세
부과 예정 시점이 다가오면서 긴장이 유지됨
■금가격, 무역 마감기한 임박 관망 0.01% 하락
-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마감 기한인 12월15일이 임박해 투자자들이 지켜보기 모드에
나서며 0.01% 하락
- 런홍빈 중국 상무부 차관보는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중국 양국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무역 합의가 최대한 빨리 달성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12월
15일 이전에 협상이 달성되기 어렵다고 판단
[경제/증시/부동산]
● 돌아온 외인...15일 대중 관세 부과 韓증시 분수령
● 내년 증시 `트럼프 변수`에 주목
● 쥐꼬리 수익?…연말 배당주 '7%+α' 거둔다
● 상장리츠+우선주 ETF 나온다…거래소, 13종목 혼합지수 개발
● `감산효과` 본 원유ETF…추가상승은 글쎄
● `공룡` 아람코 상장…韓 성탄랠리 재 뿌릴까
● 해외직구도 큰놈만 산다…`M&A` 열풍
● 정책 수혜주로 뜨는 ‘소부장’… 금융권도 투자처 찾아 잰걸음
● 대기업 사외이사 비중 4년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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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내 韓금융리스크 발생" 반년만에 단기 비관론 3배
● "최대 금융시스템 리스크는 美·中 무역분쟁"
● 실업급여 8兆까지 불어나는데…'사회안전망 성과'만 강조하는 정부
● 소재·부품·장비 집중 육성…산업부 내 전담국 신설
● "中企 임금수준 예년보다 나아졌다"
● "韓 청년실업률, 10년 새 2.4%↑…OECD 22위로 추락"
● "구매사절단 늘려 수입 다변화…무역 불균형 해소 앞장설것"
● `지자체 금고` 쟁탈전…지방·농협銀 `판정승`
● '전셋값 과열' 과천 청약 1순위…의무거주기간 2년 연장 검토
● 노후 아파트 재건축 수익성 '뚝'…신축 아파트값이 더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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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국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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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조 삭감한 새해 예산안 놓고…3黨간사, 하루 초치기 `졸속심사`
● "차기총리는 기업현장 잘 아는 통합형 리더십 갖춘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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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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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감]
12월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및 FOMC 회의 관망세 속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오는 15일 중국 수입품에 대한 15% 추가 관세 시행 여부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38%)와 S&P500지수(-0.32%)가 소폭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40%)도 하락.
오는 15일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협상 시한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美/中 양국에서 최근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들이 나왔지만, 실제로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존재하고 있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주 양국이 무역합의에 근접했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술 탈취 방지 등에 대해 만족스러운 조치가 없다면 협상을 깰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한편, 이날 런홍빈 中 상무부 차관보는 양국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무역합의가 최대한 빨리 달성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음.
오는 10~11일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도 커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내년 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 및 점도표에서 확인될 2020~2021년 기준금리 전망치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中 수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中 해관총서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1%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中 수출지표 부진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8달러(-0.30%) 하락한 59.02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음식료,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제약, 소매, 운수, 보험, 에너지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애플(-1.40%)이 美/中 무역협상 관망세 속에 하락했으며, 셰브런(-0.60%)은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하락. 사노피(-1.59%)는 신톡스 인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락. 반면, 테슬라(+1.08%)는 모델3 사고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
다우 -105.46(-0.38%) 27,909.60, 나스닥 -34.70(-0.40%) 8,621.83, S&P500 3,135.96(-0.32%), 필라델피아반도체 1,714.98(-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