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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기 전 읽어보면 좋을 뉴스들
추세의신
2019-12-09 09:18:53 조회수 341

뉴욕증시, 美 중국산 제품 15% 추가관세 부과 관심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실질적 ‘데드라인’이 오는 15일로 다가왔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향방을 좌우할 영국 총선이 12일 치러지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0일 열린다.

15일은 미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 1560억달러 상당에 관세 15%를 부과하기로 한 시점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지난 6일 “임의의 마감시한은 없지만 15일이 관세를 부과할지 말지 (결정 나는) 매우 중요한 날짜란 사실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월가는 15일 전에 양국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최소 관세 부과는 연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만약 관세가 부과된다면 뉴욕증시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지난 몇 주간 시장은 1단계 합의가 이뤄지는 것을 가정해 5%가량 올랐다.

Fed의 FOMC 회의는 10~11일 열린다. 양호한 11월 고용지표 등을 고려하면 금리 동결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연말을 앞두고 단기 자금시장의 유동성 부족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Fed가 새로운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주 공개되는 지표로는 11일 소비자물가지수와 12일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13일엔 소매판매, 기업재고 관련 통계도 나온다.

12일 치러지는 영국의 조기 총선 결과는 브렉시트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 예상대로 보수당이 과반을 차지하면 브렉시트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북한 리스크가 가시화되는 조짐에서 원화의 상대적 약세 가능성 상승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 조정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마저 더욱 확산된다면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공산이 크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여건 아래서는 원화 보폭은 오히려 제한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그 어떤 재료보다 북한 리스크에 대해 원화가 과민하게 반응하는데 대한 당국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홍콩 시위대, 200명 이상 대만 피신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에 반대로 시작한 홍콩시위자들이 비밀 네트워크를 통해 대만으로 피신했다. 이들의 피신은 중국 정부의 부당한 재판과 고문 때문에 보다 안전한 대만에서 시위를 주도하기 위한 선택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지난 일부 홍콩 시위자 200명 이상이 대만으로 피신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의 출국을 돕는 시민단체 등은 그들의 작전을 보호하기 위해 세부적인 내용과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홍콩은 지난 6월 시위가 시작된 이후 5000명 이상이 체포되고 수백 명이 기소됐다.

 

뉴욕타임스는 이같은 피신의 배경에는 부당한 재판 과정에 대한 공포와 체포 후 성폭행, 고문과 학대 등에 대한 공포가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NYT에 따르면 홍콩 시위대를 대만으로 안전하게 피신하기 위해 현재 비밀 네크워크가 가동되고 있다.

 

부유한 기부자들과 시민단체 등은 이들의 비행기 표를 구매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며 시위자들을 공항으로 이송하는 자원봉사자들도 활동 중이다.

 

일부 어선은 1명당 1만 달러를 받고 홍콩에서 대만으로 시위대를 이동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대만에 거주하는 목사들은 여권을 압수 당한 체포 시위자들을 위해 밀항로를 수정하며 돕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홍콩 도심에서는 주최 측 추산 80만명(경찰 추산 18만3000명)이 참여한 반(反)정부 집회가 열렸다. 이는 지난달 24일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민주화 진영이 친중파를 누르고 압승을 거둔 후 열린 첫 대규모 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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